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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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246차 조찬토론회 후기 (연사: 조병제 전 국립외교원장)
개최일 2024-12-18 조회수 0
장소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 주제 2024년 미국 대선과 한국
후원 첨부자료


 

 

제246차 조찬토론회는 전 국립외교원장이고 현재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석좌교수인 조병제 대표를 모시고 "2024년 미국 대선과 한국"을 주제로 강연을 들었습니다. 미국 트럼프 정권 2기를 준비하면서 건설포럼 회원들에게 미국 대선을 바라보는 시각과 국가 간 변화의 방향, 그리고 우리나라의 미칠 영향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조병제 원장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학사, 영국 서섹스(Sussex)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북한대학원대학에서 ‘미국?중국?북한의 전략적 삼각관계’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으셨습니다. 미얀마와 말레이시아에서 대사를 지내셨습니다. 외교부 대변인, 국립외교원장을 역임하셨습니다.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 사무총장을 거쳐 현재는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초빙 석좌교수로 지내고 계십니다.

 

조병제 원장은 강연 초반에 "트럼프의 귀환"이라는 책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그는 책 제목을 두고 고민했으며, 트럼프 현상이 미국 사회의 깊은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보았고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복귀할 가능성과 상관없이 그의 현상은 미국 사회를 바꿔놓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현상이 뿌리 깊은 미국의 사회적 변화를 대표하며, 이 책 제목을 통해 미국 사회에서 트럼프 현상이 갖는 영향을 조명하고자 했습니다.

 

강연은 미국 정치의 양극화와 트럼프의 복귀가 미칠 영향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트럼프가 백악관에 재입성하면서 나타날 정치적, 경제적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했습니다. 트럼프의 귀환이 미국 사회 전반에 걸친 흐름을 반영하며, 트럼프가 기득권층과의 싸움을 통해 대중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병제 원장은 미국 내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이것이 어떻게 미디어와 여론 형성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다루었습니다. 또한, 트럼프의 정치적 지지층이 주로 저학력 백인 남성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트럼프의 정책이 이들을 주축으로 형성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트럼프의 정책이 미국의 제조업 강화와 에너지 가격 인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한국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차전지 산업 등 한국의 주요 산업이 직면할 도전과 기회를 언급하며 건설포럼 회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한 국제 관계 측면에서 트럼프의 외교 정책이 기존의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재편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가 한미 동맹을 포함하여 기존의 동맹 체제를 재구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의 외교적 및 군사적 대응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청중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트럼프정부가 관세를 높이면 미국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금리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우려, 트럼프를 지지하며 국정에 참여하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와 같은 친환경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EU를 탈퇴한 영국과 미국 간의 관계변화, 트럼프의 국제 문제 개입과 한미 관계에 대한 우리 정부의 리더십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EU와 브릭스 같은 지역 협력체들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전망,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료되었을 때 한국 건설업계의 전후복구 사업의 참여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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