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건설산업비전포럼 정기모임


제목 제245차 정기토론회 후기 (연사: 김소연 NEWNEEK 대표)
개최일 2024-11-27 조회수 0
장소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 주제 Z세대를 리더로 키우는 법
후원 첨부자료


 

 

제245차 조찬토론회는 쉽고 재밌는 지식플랫폼인 뉴닉(NEWNEEK)의 김소연 대표를 모시고 "Z세대를 리더로 키우는 법"을 주제로 강연을 들었습니다. 건설산업비전포럼은 주로 건설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이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논의하곤 했지만 이번 세미나는 대부분 기업에서 고민하고 있는 새로운 Z세대와 함께 일을 하고 리더로 성장시키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신규 개인회원으로 호반건설 노승완 상무가 참석했습니다.

 

김소연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3학년을 마치고 뉴닉을 창업했습니다. 2020 포브스 아시아 선정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되었고 휴먼테크놀로지어워드를 수상하였습니다.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2024년 6월 퍼블리(PUBLY)의 멤버십 사업부를 인수하여 지식정보 분야에서 콘텐츠, 커뮤니티, 커머스 사업 구조를 강화하고 플랫폼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뉴닉은 젊은 세대를 위한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이 기업은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달 100만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뉴닉은 처음에는 이메일 뉴스레터로 출발하였으며, 콘텐츠를 쉽고 재밌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배경 지식을 부담 없이, 마치 친구와 대화하는 것처럼 설명해주는 점이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독자 수가 계속 증가하여 국내 뉴스레터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뉴닉은 젊은 세대는 뉴스와 친숙하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젊은 세대가 뉴스와 거리를 두는 이유를 깊게 연구하고, 그들이 뉴스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의 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했습니다. 뉴닉의 콘텐츠는 복잡한 뉴스를 유머러스하고 친근한 표정으로 쉽게 해석함으로써 젊은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김소연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Z세대와의 협력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말했습니다. Z세대는 어려서부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다양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높은 사회적 가치와 윤리적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Z세대와 효과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첫째, 명확한 목표 설정 및 공감 기반의 소통을 해야 합니다. Z세대는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일을 시작할 때 '왜 이 일을 하는지'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둘째,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합니다. 수평적인 소통과 개성을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젊은 세대는 자신의 개성과 의견이 존중받을 때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상하위 관계보다는 동료와의 솔직하고 자유로운 소통을 장려합니다. 셋째, 성장 기회를 제공합니다. Z세대는 일을 통해 개인의 성장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합니다. 따라서 뉴닉은 팀원에게 주도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이들의 성장욕구를 충족하려고 노력합니다. 넷째, 피드백 문화를 활성화합니다. 젊은 세대와 효과적으로 협업하기 위해서는 솔직한 피드백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뉴닉은 피드백을 통해 팀원들이 개인적인 성취감을 느끼고, 조직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양한 질문이 오갔습니다. 팀원들과의 1:1 면담은 어떤 주기로 이루어지는지, 피드백은 개인적으로 전달하는지 아니면 팀 미팅에서 공유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회원이 있었습니다. 또한, 뉴스의 키워드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는지, 연령대가 높은 이들에게 조언을 구할 때 어떤 점을 기대하는지도 질문이 나왔습니다. 좋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한 전략, 그리고 숏폼과 영상이 대세인 상황에서 텍스트 중심의 뉴닉 전략과 비전에 대해 묻는 질문도 눈에 띄었습니다. 성과에 따른 급여 책정 방식처럼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궁금증을 표하는 분도 있었고, 마지막으로 조직 내에서 리더가 되기를 주저하는 Z세대의 동기를 부여할 방법에 대해 의미 있는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제243차 정기토론회 후기 (연사: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센터장)

목록